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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한국형 NFC 결제 꺼리는 카드사'갈라파고스 서비스 될라'
  • 작성자 코리아 NFC (ip:)
  • 작성일 2018-04-02 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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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NFC 결제서비스 시범운영 7월로 연기…QR코드 결제 등 다른 대안 검토 필요


이달초로 예정됐던 한국형 NFC(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서비스 시범운영이 3분기로 연기됐다. 해외에서 쓸 수 없는 등 활성화에 한계가 뚜렷한데다 전용 단말기 공급에 드는 비용이 카드사별로 각각 수십억원에 이르면서 회의적인 시각이 커졌기 때문이다. 카드사 사이에서는 QR코드 등 다른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검토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신용카드사로 구성된 모바일 협의체는 지난주 회의를 열고 한국형 NFC 결제 서비스 표준규격인 ‘저스터치’의 시범운영 시기를 7월로 늦추는데 의견을 모았다.


당초 늦어도 4월초에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단말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단말기 지원금 분담에 대한 합의가 어려워지자 일정을 3개월 가량 늦췄다. 7월 시범운영도 비씨카드가 이미 공급한 NFC 단말기 약 2만8000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NFC 결제 서비스는 NFC를 활용해 잠금장치를 풀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면 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협의체는 현재 비자·마스터카드 등 해외브랜드에 맞춘 표준규격 단말기에 대항해 한국형 NFC 표준규격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개발해왔다.


문제는 NFC 방식이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우선 각 NFC 규격끼리 호환이 되지 않아 다른 규격 결제 단말기에서는 결제를 할 수 없다. 예컨대 한국형 NFC 규격에 맞춘 모바일 결제카드로는 해외에서 결제할 수 없다. 아이폰은 NFC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애플은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만 사용할 수 있도록 NFC 사용을 차단했다.


활용성이 떨어지는데 단말기 공급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것도 부담이다. 카드사들은 NFC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1차로 8만대를 설치하고 2차로 4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1차적으로 공급할 단말기는 8만대 정도로 업계 전체로 약 150억원의 비용이 든다”며 “NFC 서비스의 효과가 검증이 안 된 상황에서 비용 분담을 결정하는 것에 대부분 카드사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카드사들 사이에서는 QR코드 결제 등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QR코드 결제는 고객의 스마트폰이나 카드 가맹점 결제단말기에 QR코드를 띄워 결제하는 방식으로 중국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이 활용하고 있다.


QR코드 결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QR코드를 띄우면 가맹점이 이를 리더기로 읽어 결제하는 방식과 가맹점 단말에 QR스티커를 부착하고 이를 고객이 찍어서 결제하는 방식 등 2가지로 나뉜다. 두 방식 모두 비용 부담이 적다. NFC단말기는 설치비용이 15만~20만원인데 반해 QR 리더기는 1만~2만원대, QR 스티커는 1000원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QR코드 결제는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NFC 결제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큰 만큼 충분한 시간을 통해 논의해보자는 입장”이라며 “동시에 QR코드 방식 등 다른 대안들도 함께 찾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40116063384945
출처: 머니투데이


코리아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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