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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반도체 업계, IoT·자율주행 시장 앞두고 M&A 빅딜 분위기 고조
  • 작성자 코리아 NFC (ip:)
  • 작성일 2018-01-31 1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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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주춤했던 반도체 업계 인수합병(M&A)이 2018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산업혁명 신규 시장 선점을 놓고 다시금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초부터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경쟁사인 미국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인수를 위한 협상에 나섰고, 퀄컴의 NXP 인수도 각국 규제기관 승인을 잇달아 통과하면서 390억달러(41조8900억원) 규모 메가딜이 마무리될 조짐을 보인다.


2017년 말부터 퀄컴 인수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브로드컴은 독점 우려와 퀄컴 경영진의 반대로 인해 난항에 부딪혔지만, 여전히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2018년 반도체 M&A 시장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미국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업체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인수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수 제안가는 최대 200억달러(21조48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의 시총과 맞먹는 금액이자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시총 160억달러(17조1800억원)에 25%쯤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는 최근 자율주행차 업계가 주목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차량 안전성 보장등급(ASIL) 관련 솔루션 공급을 확대 중이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는 최근 엔비디아의 레벨5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페가수스'와 레벨4 주행을 위한 '드라이브 자비에'에 자사 ASIL 관련 솔루션을 공급했다.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2016년 인터실을 인수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역량을 강화했다. 당시 인터실 인수전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바로 맥심인터그레이티드였다.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이를 바탕으로 CES 2018에서 글로벌 보안 업체 포티넷과 함께 자율주행차용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인수 타진 역시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모바일, 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산업군에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 2015~2016년 '메가딜' 집중…2018년 자율주행차에 '주목'


2015년과 2016년에는 반도체 업계 지각변동이라 할 만한 대형 M&A 소식이 잇달아 날아들었다. 아바고의 브로드컴 인수, 웨스턴디지털의 샌디스크 인수, 인텔의 알테라 인수, NXP의 프리스케일 인수가 모두 2015년 진행됐다. 2015년 반도체 업계 M&A는 총 22건에 1073억달러(115조2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2016년에도 반도체 업계 초대형 M&A는 계속됐다. 총 29건의 M&A에 998억달러(107조1400억원)이 오갔다. 소프트뱅크의 ARM홀딩스 인수, 퀄컴의 NXP 인수가 대표적이다. 특히 퀄컴의 NXP 인수는 반도체 업계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퀄컴은 한국을 비롯해 총 9개 승인 대상 국가 중 8곳에서 NXP의 근거리무선통신(NFC) 표준필수특허 제 3자 매각 등을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고, 현재 중국만이 남은 상태다.


 
2017년에도 20건의 반도체 M&A가 이뤄졌지만, 규모는 277억달러(29조74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2017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M&A는 단연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메모리 인수로 규모는 180억달러(19조3200억원)쯤이었다. 마벨이 카비움을 60억달러(6조4400억원)에 인수한 게 2017년 두 번째 빅 딜이었다. 대형 매물이 없기도 했거니와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규제 장벽을 높이면서 M&A가 정체 국면을 맞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업체 간 합종연횡 시도가 지속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AI와 IoT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차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화두로 부각하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M&A 시도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와 반도체 업체가 협력하는 등 이종 산업간 활발한 기술 교류가 이뤄지는 만큼 수직계열화는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 특성상 자체적인 시설 구축과 기술 개발보다는 인수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반도체 업계의 M&A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46047
출처: it.chosun


코리아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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