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환 BC카드 신임사장(사진)이 취임 일성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BC카드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문환 신임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 BC카드가 보유 중인 근거리무선통신(NFC) 표준, 결제보안 솔루션 토큰(Token), 생체인증 등 신기술을 활용해 회원사와 함께 고객 편의 기반 결제 프로세스를 선보여야 한다"면서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는 단순히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페이(pay) 등 간편결제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결제 기술이 확산되는 가운데 BC카드가 지닌 디지털 역량과 프로세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먼저 찾는 카드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아울러 이 사장은 △글로벌 카드사업의 확산 및 내실화 △중소 벤처.스타트업과의 상생 등 경영 방향도 제시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사업의 성공은 단순히 글로벌 진출 국가가 늘어나는 것을 넘어 우리 국민이 글로벌 시장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거나, 외국인 고객이 국내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BC카드는 앞서 인도네시아 만디리 은행과 합작사를 설립해 글로벌 결제 시장에 직접 진출한 첫 번째 국내 카드사다. 이어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또 "결제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회원사와 BC카드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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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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