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부산뉴스는 앞서 낙동강 생태공원의 관리실태를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부산의 한 지자체에서 공원 이용자와
관리주체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디지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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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500여평이 불에 탄 대저생태공원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화명생태공원에서
연쇄 방화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외 장기주차나 폐차 방치, 시설물 파손 등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지만
적은 관리인력으로 드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는 역부족입니다.
허영수/공원 이용객
그런부분들은 빨리 주인한테 차적조사를해서 견인조치해야됩니다
. 5구역 주차장만 그런지 다른구역에 또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런거는 빨리 조치돼야 한다고 봅니다.
공원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드넓은 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
고 있습니다.
북구는 지난 2019년
가로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로조명시설 관리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QR 코드를 통해 조명 교체나 시간조정, 신규설치 등을
해당부서에 곧바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시공원 81곳을 대상으로
NFC 태그와 QR 코드를 통한
공원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주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에
태그롤 부착해
시설물 현황과 정비내용,
도면과 주변 영상 등을 제공합니다.
심윤정/북구청 공원팀장
금방 생기는 민원들을 직원들이 바로바로 나가면서 해결해 왔
었는데 그렇게 되다보면 직원이 바뀌면 공원전체 관리 이력을
찾는데 효율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공원시설물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이 공원을
정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니까..
.
북구는 데이터가 쌓이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낙동강 생태공원 내에서
덫에 사람과 반려견이 다치는 등
불법행위가 끊이질 않는 만큼
관리인력이나 CCTV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시도가 될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출처 : 우리동네Btv